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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필리핀 세부 여행기_1

Trip

by ISJH 2020. 7. 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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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한국에 막 시작될 무렵 필리핀 세부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그 때는 한국에 확진자가 없었고, 중국에서만 유행한다고 생각해서 편하게 9박 10일 일정으로 예약을 했는데요. 중간에 불안장애인지..공황장애인지 몸이 좋지 않아 일찍 귀국을 했어요. 아플 당시에는 일정을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오는게 호텔이나 다른 비용때문에 좀 아까웠었는데, 인천공항에 도착을 해보니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그 때의 기록을 이렇게 묵혀두는것이 좀 아까워 몇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훗날 코로나가 모두 사라지고 다시 예전처럼 여행을 갈 수 있을 그 날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필리핀 세부에서 3년정도 유학을 했고, 그 후에도 한국과 세부를 왔다갔다 하며 일을 했기때문에 따로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어요. 필리핀 세부여행을 가시려고 결정하는 지인들이 정말 많이 물어보는게 가이드가 필요한지, 아니면 자유여행으로 가는 것이 좋은지 물어보시는데요! 저는 영어로 소통하는 것에 두려움이 적은 편이시거나 호기심이 많으시다면 자유여행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처음 해외에 나가시거나 영어 소통에 두려움이 크시다면 가이드 분과 함께 동행하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실 것 같습니다.

 

1. 항공 예약하기

저는 유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세부를 너어무 많이 다녀왔어요ㅎㅎㅎ 저가 항공부터 고가라인의 항공까지 모두 타봤어요. 그래서 자유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다른 세부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항공에 투자를 더 하는 편입니다. 비행기티켓은 정말 원하시는 기준에 맞춰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항공사의 항공편을 추천드립니다. 에어아시아를 탑승했었는데 캐리어 손잡이가 다 부서져서 나왔는데, 직원을 찾기 힘들었고 그나마 찾아도 해결이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국내 항공을 좀 더 신뢰하는 편입니다. 

 

네이버항공, 아고다,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여러 곳을 뒤져 몇 일 정도 시간을 두고 가격추이를 지켜보다가 구매했습니다. 항공권 구매 고수님들은 팁들이 많으시던데 ㅠㅠ 왜 전 더 저렴하게 구매가 안되는지... 매번 남들보다 비싸게 사는 것 같아요.. 엉엉 그래도 나름 평균 세부항공권 금액으로 구매했습니다.

 

아 그리고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하셔서 티켓을 따로 받지않고, 아이폰 월렛에 추가하시면 간편합니다. 세부에서도 e-티켓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모바일 발권한 승객들을 위해 따로 카운터가 준비되어 있으니 모바일 체크인 추천드려요!

 

 

2. 짐싸기

여행지 날씨와 한국의 날씨가 같다면 아주 나이스하지만, 전 겨울에 갔기 때문에 짐이 많았어요. 최대한 간소하게 가져가려고 해서 패딩조끼와 레깅스를 입고 다녀왔고, 도착 전 비행기 안에서 옷을 벗어서 여름 날씨에 맞추기 위해 여러 겹을 껴입었습니다.

 

자유여행 기준으로 물놀이를 하신다면 튜브나 물놀이 용품을 챙기시는데요. 요새는 현지에서 대여가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머무시는 숙소나 가시려는 리조트에 대여가 가능한지 확인하시고 짐을 챙기시면 더욱 간편합니다. 저는 네이버 '세부100배즐기기' 카페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카페 내에서 사용하시고 두고가시는 짐들이나 챙겨오시고 다 못드신 인스턴트음식들을 나누시기도 하시더라구요~ 역시 한국인은 정이죠ㅎㅎ)

 

여름이지만 가디건은 하나 꼭 챙겨가시면 여러모로 활용이 용이한 것 같습니다. 에어컨이 상시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추우실 수도 있으니까요. 

 

3. 일정 짜기

어플로 일정을 짜면 훨씬 편합니다. 유적지에 관심이 많으신 편이라면 출발하기 전 짬을 내서 돌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자유여행 시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이동수단입니다. 특히 세부의 경우에는 걸어서 다니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택시나 렌터카를 알아보셔야 하는데요. 저는 가까운 거리는 그랩어플을 사용했고, 거리가 먼 경우에는 현지에 있는 한국 렌터카업체에 예약을 해서 다녔습니다. 카톡으로 쉽게 한국인사장님과 예약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했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없었던 것 같은데.. 전 너무너무 좋았어요 ㅠㅠ

 

확실히 렌트가 편하기는 하더라구요. 날씨때문에 일정을 변경하게 되어도 편하게 이야기하고 장소를 옮길 수도 있고 매번 번거롭게 그랩으로 택시를 부르지 않아도 되니까 더운날씨에 기다리느라 밖에서 고생하지 않았어요.

 

4. 환전하기

필리핀은 달러로 환전해서 현지에서 필리핀 통화인 '페소'로 이중환전하시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다만 환전을 하실 때 큰 금액지폐로 준비를 해가셔야 더 우대가 되기 때문에 되도록 50달러, 100달러 지폐로 바꿔달라고 요청하시면 좋아요!

 

제 경우에 환전은 토스로 했습니다. 토스에서 진행중인 100%우대 환전이벤트가 있었기에 토스 통해서 환전을 했고 금액은 공항에서 수령했습니다. 은행우대 90%+토스우대10% 로 진행되었습니다. 꼭 토스가 아니더라도 신한은행이나 농협은행 등 우대를 많이해주는 은행을 찾으셔서 환전하시면 좋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다녀왔던 곳들 중 몇군데를 추천해드리도록 할께요! 또 어떤 것들을 기념품으로 사오면 좋은지도 알려드릴께요~ 

 

하트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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